이 글에서는 책고래출판사의 인기 그림책 <사자삼촌>에 대한 작가 소개와 그림책의 등장인물 소개, 내용, 감상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합니다.
그림책 <사자삼촌> 작가 소개
<사자삼촌>의 글, 그림 작가는 김소선입니다. 작가는 아이들의 웃고, 울고, 슬프지만 참고 이겨내는 희망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만들어가는 것이 꿈입니다. 김소선 작가는 <사자삼촌> 외에도 <화가와 고양이>, <구름토끼>를 쓰고 그렸습니다. 특히 <사자삼촌>은 23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입니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우수출판 콘텐츠 제작지원 당선작으로 <마중꽃>의 공동 그림작가이기도 합니다. 그중에 단연 책고래 출판사의 <사자삼촌> 그림책이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한국어린이 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에 선정되었고, 2018년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추천도서로도 선정되었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이 그림책은 책고래 출판사의 책고래마을 시리즈 열세번째 책입니다. <사자삼촌>은 주인공 솔이가 특별한 삼촌을 둘러싼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사자처럼 무서운 삼촌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사자인 삼촌 이야기입니다.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 그리고 솔이를 이해하는 진이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믿게 되는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내용 및 감상
우리 주변에는 진실이지만 거짓말 같아 보이고, 터무니없어 보이는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기 때문입니다. <사자삼촌>은 솔이의 특별한 삼촌 이야기입니다. 솔이 삼촌은 사자이지만 아무도 솔이의 말에 귀기울여 주지 않고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친구들은 솔이를 놀리고 비웃었습니다. 학교 미술시간에 사자 모습의 삼촌을 그렸더니 친구들이 개냐고 물을 뿐만 아니라 선생님마저도 솔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슬퍼하는 솔이에게 진이가 다가오게 되고 진이는 솔이의 사자삼촌 말을 믿게 되었습니다. 진이는 솔이와 함께 사자삼촌과 신나고 재미있게 놀게 됩니다. 그런 진이가 친구들에게 솔이의 사자삼촌을 만났나고 자랑을 하자 그제서야 친구들과 선생님이 솔이의 사자삼촌의 존재를 믿어주기 시작합니다. 종국에는 모두가 사자삼촌의 친구가 되고 싶어합니다. 마음으로 친구를 대하고 친구를 믿어준다는 것은 친구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는 겁니다. 순순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얼마나 세상이 아름다울까요? 순수했던 아이가 어른으로 커가면서 자신이 보고 듣고 배우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선입견과 편견으로 세상에 잣대를 들이대며 세상을 판단하게 됩니다. 편견과 선입견으로 판단하는 우리들의 일상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재미있지만 의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사자삼촌> 이야기가 아이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관계에 대한 일침을 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고래출판사는 오디오북 기능이 있어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그림책을 오디오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이들과 글을 깨우치지 못한 아이들이 반복해서 들을 수 있게 오디오북 기능을 첨가한 출판사의 작은 배려도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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