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아기 하마 덩>의 작가와 등장 인물
아기하마 덩은 한메산 작가를 통행 탄생했습니다. 작가는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그림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한메산 작가는 현재 어린이책 작가, 극작가, 시나리오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심리를 그림책을 통해 실감나게 표현하고 작가 특유의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작가가 지은책으로는 <행복노트>, <아루마루 모놀로그>, <엽기한자> 외 다수의 책이 있습니다. 그림작가인 세상에서는 세상에 꼭 필요한 다정다감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가슴 따뜻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메산크리에이티브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아기하마 덩>의 후속 시리즈를 계속 집필하고 있습니다. 더 흥미진진한 모험 속으로 초대할 아기하마 덩의 다음 편을 기대하세요.
등장인물
아기하마 덩에 나오는 주인공은 단연 덩입니다. 이 그림책 스토리의 가장 큰 조력자는 꿀벌 윙위입니다. 아기하마 덩이 곤경에 처해 있을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줍니다. 아기하마 덩의 고민에 대한 마지막 해결사는 해파리 마녀입니다. 해파리 마녀를 찾아 가는 길은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어마무시한 큰 뱀과 위험천만 굴러오는 바위와 무시무시한 발톱을 가진 독수리와 날카로운 이빨의 상어떼, 심지어는 공룡까지 아기 하마 덩의 모험길에 방해를 하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줄거리와 독서평
아기하마 덩은 꼬리가 똥모양으로 돌돌 말려 있어 숲속 친구들에게 '똥꼬리'라고 놀림을 당합니다. 덩의 가장 큰 소원은 친구들처럼 평범한 꼬리를 갖는 것입니다. 덩이 친구들의 놀림으로 의기소침 하고 있을 때 꿀벌 윙위가 다가와 응원을 하며 해파리 마녀가 덩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덩은 꿀벌 윙위의 응원에 힘입어 용기를 내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결정합니다. 덩은 윙위에게 선물받은 마법나침반으로 해파리 마녀를 찾아 나섭니다. 덩이 해파리마녀를 찾아 나서는 길이 그리 순탄치가 않습니다. 덩은 가는 길에 큰 뱀을 만나 위기를 넘기기도 했고 바위가 굴러 떨어져서 혼비백산도 했고, 독수리를 만나 공중에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바다에서는 상어떼를 만나 날카로운 이빨에 위기도 맞이했지만 마냥 피할 수만은 없어 공룡과 악어를 맞서 싸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박쥐떼와 이상한 벌레에게 쫓기기도 했습니다. 덩은 꿀벌 윙위의 도움으로 머리셋달린 사자를 따돌린 다음에야 겨우 해파리 마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파리 마녀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덩이 고민덩어리로 생각했던 똥꼬리를 해파리마녀는 멋진꼬리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아기하마 덩은 더이상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기 하마 덩은 숲속 친구들의 놀림에도 이젠 더이상 의기소침하지 않았습니다. 덩은 당당한 하마이고, 멋진 꼬리를 가진 멋쟁이 하마가 된 것입니다. 그림책 아기하마 덩은 한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보듯 자연스럽게 펼쳐집니다. 덩의 모험이야기는 단순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할 수 있다고 믿어주고 진정한 친구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문제에 대해 피하지 말고 맞서는 용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이 그림책은 보여지는 외모지상주의와 평범함 속에 묻혀 몰개성적인 풍토를 고발합니다. 유치원에 가서 자신과 다른친구들을 만나게 될 때 자아정체성을 키워가면서 자신과 차이가 있다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생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기하마 덩은 놀림의 대상으로 갈등의 시발점인 '똥꼬리'가 보는 관점에 따라 유일하고 특이한 개성으로 당당하면서 멋진 하마로 거듭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하루하루가 모험이고 즐거움인 아이들에게 그 다름을 인정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의 다음 편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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